색채상표등록1 '티파니 블루', '에르메스 오렌지': 색깔만으로도 상표가 될 수 있을까? 특정 색깔만 봐도 떠오르는 브랜드가 있나요? 민트색에 가까운 하늘색 상자만 봐도 심장이 두근거리고, 강렬한 주황색 쇼핑백만 봐도 그 품격이 느껴지며, 선명한 빨간색 캔만 봐도 갈증이 해소되는 기분이 든다면, 당신은 이미 특정 브랜드의 '색깔'을 브랜드로 인식하고 있는 것입니다.이처럼 특정 색깔은 때로 이름이나 로고보다 더 강력하게 우리에게 브랜드를 각인시킵니다. 그렇다면 여기서 드는 질문. 한 기업이 특정 '색깔' 자체를 독점하는 것이 법적으로 가능할까요? 오늘은 아주 특별하고 강력한 상표, '색채상표'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. 1. 원칙: 색채는 '모두의 것'상표 등록의 가장 중요한 조건은 '내 것'과 '남의 것'을 구별하는 힘, 즉 '식별력'입니다. 하지만 '빨간색'이나 '파란색' 같은 단일한 색채.. 2025. 8. 23. 이전 1 다음